태열 원인, 증상, 관리 (치료)
태열은 일반적으로 아기(영·유아)의 피부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주로 습진과 관련된 가려움증, 홍반, 물집, 발적, 갈라짐, 진물과 관련된 질환을 의미합니다. 아기는 피부가 연약하고 면역력도 낮으므로 많은 아기들이 태열 질환을 앓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태열의 원인
태열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정의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유전적·환경적 원인, 그리고 면역력 이상 및 피부 보호막의 약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이 회복되고 자연스럽게 피부가 강화되면서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아기의 고통을 그저 방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아기의 태열을 걱정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곤 합니다.
태열의 증상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태열의 증상입니다. 얼굴 부위를 비롯해서 다리에 많이 나타나고 물집이나 피부 홍반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심해지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아토피 피부염과 태열이 같은 피부 질환은 아니지만 두 질환 모두 습진성 피부 질환이어서, 습진성 병변이 발전해 아토피 피부염이 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또한, 아기들은 성인들 대비 피부 감염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볍게 보지 말고 꾸준한 관심 속에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태열의 진단과 검사
보통 태열을 확인하는 특별한 진단과 검사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담당 의료 제공자가 증상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열의 관리 및 치료
태열을 관리하는데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는 바로 긁지 않기와 보습입니다.
성인들만 하더라도 심한 피부 건조와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습진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이성적으로 가려움을 참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아기들은 더 참기 힘들겠죠. 하지만 긁어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염증 반응으로 이어지는 행동만 막을 수 있어도 태열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아기에게 손(발)사개를 입혀주고, 손톱이나 발톱도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다도해 아토 크림’과 같은 안전하고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여 아기의 피부 건조를 막아 가려움을 줄여주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아기에게 해롭지 않은 천연 원료를 첨가한 목욕제를 이용해 아기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주고 옷을 선택할 때도 면소재의 부드러운 옷을 입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과 관련해서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비롯한 태열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증의 태열을 느끼고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주로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를 이용해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염증 반응이 심하다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누구보다도 소중한 우리 아기. 그렇지만 환경적인 변화로 인해 태열과 같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아기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기 피부를 관리해서 건강한 웃음을 매일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